4개 도서관에 모국 도서 비치해 ‘지구촌 한가족 코너’ 운영
유성구 평생학습원(원장 심소명)은 결혼이주자 여성이 자녀와 함께 모국의 도서를 접하면서 글을 읽힐 수 있도록 구관내 4개 도서관에 각각 ‘지구촌 한가족 코너’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따라 유성, 구즉, 노은, 진잠도서관 등 4개 도서관별로 베트남, 중국, 일본,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결혼이주자가 많은 5개국 도서 약 100권 내외씩을 확보하고, 비치될 도서는 자녀들의 연령을 고려해 쉽게 글을 배우고 접할수 있도록 동화 등 아동도서 위주로 하되 다문화가족들의 선호도 등을 우선적으로 수렴해 선택할 예정이다.
구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도서관 이용을 통해 친화력을 키우고 화합과 소통의 자족기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지구촌 한가족 코너 활성화를 위해 다문화지원 유관 기관단체와의 협조를 통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 관내에는 베트남을 비롯한 14개국에서 203세대, 653명이 다문화 가정을 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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