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태풍 ‘오마이스’ 영향 농작물 사후관리 대책 당부
공주시, 태풍 ‘오마이스’ 영향 농작물 사후관리 대책 당부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1.08.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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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침·관수되지 않도록 물빼기 작업 및 병해충 방제 실시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24일 오후 시간당 30~50mm 내외의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고 있다며 철저한 농작물 대비를 당부했다.

태풍 피해 자료사진(2019년 9월 태풍)
태풍 피해 자료사진(2019년 9월 태풍)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충남권 23~24일 예상 강수량이 50~150mm으로 많은 곳은 200mm이상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침·관수된 논과 밭은 서둘러 물빼기를 실시한 후 작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앙금은 씻어주고 병에 걸렸거나 상처 입을 열매는 빨리 제거하여 다음 열매가 자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특히, 태풍으로 인한 병해충이 확산될 우려가 있으므로 벼는 도열병, 흰잎마름병, 벼멸구와 고추, 수박 등은 무름병, 탄저병 등이 발생·확산 될 수 있으므로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즉시 방제약제를 살포해줄 것을 당부했다.

태풍 피해 자료사진(2019년 9월 태풍)
태풍 피해 자료사진(2019년 9월 태풍)

쓰러진 작물과 과수는 토양이 젖어있는 상태에서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세운 후 지주를 설치해주고,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수세 회복을 위해 요소액 0.2%을 잎에 뿌려줘야 한다.

심규덕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비닐하우스는 밀폐하고 끈으로 튼튼히 고정하여 주고 저지대·상습 침수지역은 대비를 하는 등 안전사고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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