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저소득 소외계층의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희망! 교육뱅크’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사회공헌사업에 관심이 있는 지역자원(학원)의 참여를 이끌어 내어 어려운 생활로 학원수강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구는 관내 영어, 수학, 컴퓨터학원을 대상으로 ‘희망! 교육뱅크’에 참여할 학원을 이달말까지 모집, 학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그리고 중구와 협약을 체결한 후, 5월중 수강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학원에는 무료수강 학생 수강료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소득공제 해주는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무료수강 대상 학생은 국민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중․고등학교 재학생 중 학년석차 상위 50%이내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희망! 교육뱅크’ 사업에 동참하고자 하는 학원은 소정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구 복지정책과(☎606-7652)에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 학생을 위한 학원의 조그만 배려가 미래에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사회공헌사업에 관심이 있는 학원운영자의 많은 참여가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