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사행성 게임장 입구 경력 배치
대전경찰청, 사행성 게임장 입구 경력 배치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4.13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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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절시까지 경력 배치, 검문 강화로 사행성 게임장 고사 유도
대전지방경찰청(청장 김학배)이 불법 사행성 게임장 근절을 위해 강력한 척결의지를 갖고 고질적인 불법 사행성 게임장 출입구에 경력을 배치 고사를 유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학배 청장
현재 대전에는 등록게임장 168개소와 80여개소로 추정되는 무등록 게임장이 교통의 접근성이 좋다는 이유로 동구 용전동과 유흥가가 밀집된 서구 월평동, 유성구 봉명동 등지에 산재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러한 불법 사행성 게임장 근절을 위해 대전경찰청에서는 지난 2월부터 동부와 둔산서에 각각 상설단속반을 편성 강력한 단속을 펼치고 있으나 처벌규정이 미약하여 2∼3일후에 다시 영업을 재개하거나 강철문 제거시간을 악용 증거인멸을 초래하는 등 실효성이 의문시 돼 왔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청에서는 상설단속반의 단속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13일부터 근절시까지 불법 사행성 게임장 출입구에 경력을 배치해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 스스로 고사를 유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 졌다.

이번 경력배치는 과거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것과는 달리 불법 사행성 게임장이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추진할 방침이며, 경력은 게임장 출입이 많은 시간대를 선정 배치 할 것으로 알려져 게임장 업주들이 운영압박에 어떻게 대처할지 귀추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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