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사장 “시키는 대로만 하면 하청업체”
홍문표 사장 “시키는 대로만 하면 하청업체”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4.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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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저수지 수질 개선 및 수변 개발 성공적 추진 위한 토론회

한국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은 14일 충남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농업 관련 각계각층 전문가들과 ‘저수지 청정용수 확보와 수변개발 병행 성공 추진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 홍문표 사장
이날 박성철 충남본부 기반관리탐장은 주제 발표에서 “2016년까지 충남도내 저수지 227개소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100% 달성하고, 저수지 수변개발사업은 예산 예당호, 논산 탑정호, 홍성 홍양호 등 장기적으로 22개소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종완 충남 쌀전업회장은 “농업인과 함께 환경정화활동 및 유역 오염 감시 활동에 적극 동참해 저수지 수질개선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안병직 충남도 농촌개발과정은 “충청남도 물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 충남 하수도 보급률 향상 등 지자체의 상류유역 오염 저감대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토론회에서는 농어민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수렴도출시켜 농어업전문가의 의견 제시와 미래 농어업이 나아갈 방향을 찾는 등 열린 농정을 실천했다.

홍문표 사장은 "물은 석유보다 경제성 있는 자원"이라며 "낚시 용도 이외에 저수지를 방치하는 것은 국가 자원 낭비라고 생각해 지역 주민의 경제 활성화 자원으로 저수지 수변 개발을 시작하게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키는대로만 하면 하청업체이다”라고 강조한 뒤 “한국농어촌공사는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 정책적 접근을 지속하고 있으며, 그 성과 중 하나가 농사를 짓는 어르신들의 복지라고 할 수 있는 농지연금법”이라고 말했다.

또 “공무원만의 업무보고는 의미 없다”며 “관심 있는 모든 농업인이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한국농어촌공사만의 열린 업무보고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홍문표 사장, 충남도 안병직 농촌개발과장, 임종완 충남 쌀전업농회장, 충남대 김태철 교수, 공주대 안승원 교수 등 농업 관련 단체 및 기관 전문가와 충남본부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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