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대표 “KAIST 정치권 책임공방은 무책임”
심대평 대표 “KAIST 정치권 책임공방은 무책임”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4.18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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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하되 최고 인재 양성 KAIST 목표와 목적 훼손 안돼"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는 최근 KAIST 사태와 관련 “국민 대다수가 행복해하는 교육과 소수의 창조적 영재 양성을 위한 수월성 교육은 양립돼야한다”며 “이번 사태로 개혁을 통해 최고인재를 양성하겠다는 KAIST의 목표와 목적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심대평 대표
심 대표는 18일 국회 인터넷 기자단과 간담회를 통해 “서남표 총장의 개혁에 대해 정치권에서 책임논란을 벌이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라며 “창조적 영재를 위한 수월성 교육의 기본은 경쟁이다. 교육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제도는 개혁해서 문제점을 보완하되 인재양성을 위한 KAIST의 발걸음은 계속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벨트와 관련해 “입지 유치 신청을 받지 않겠다고 해놓고 지자체부지현황조사라는 명목으로 실질적인 유치신청을 받고 있다”고 지적한 뒤 “단호한 결단과 강력한 추진이 아닌 지역적, 정치적 이해를 고려하면 갈등만 부추길 뿐이며 입지선정 후에도 박수 받지 못하는 국책사업 추진의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청권 정치세력의 통합여론에 대해서는 “영호남, 그리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대립구도를 보이고 있는 한국정치에서 충청정치세력의 역할론은 예전보다 더 커질 것”이라며 “충청의 정치적 기반이 다음세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소신과 신념으로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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