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보령·서천당원협의회 김태흠 위원장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를 골목대장에 빗대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당대표까지 나서서 지역 일꾼을 뽑는 시의원 선거에 유세를 한다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당대표와 지역의 국회의원은 이제부터라도 동내 골목대장 노릇은 그만하고 회기가 열리는 국회에 가서 지역과 국가를 위해 본연의 임무에 전념할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회창 대표는 21일 서천군의원 선거, 보령시의원 선거, 대덕구의원 선거 등 3개 선거구를 돌며 30분씩 지원 유세 일정을 잡았다.
성명서 전문
자유선진당 이회창대표와 류근찬의원은 그렇게 할 일이 없나!
4.27 재보선에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보령에 와서 유세를 한다고 하니 이는 보령시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것이다.
충청도를 대변하겠다고 창당한 자유선진당이 조그마한 지역의 일꾼, 생활정치인을 선출하는 선거에 당대표까지 나서서 유세를 한다니.
더구나 이번 선거는 자유선진당 의원의 불법선거로 인해 다시 치루어지는 선거로 이로 인해 5억3천만원의 보령시민의 혈세가 들어간다.
자유선진당후보의 부정으로 재선거가 치춰지는 만큼 지역을 위하는 정당이라면 지역민들에게 엎드려 사죄를 하던가 후보를 내세우지 말아야 했음에도 정치적 도의적 후안무치의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당대표까지 나서서 지역 일꾼을 뽑는 시의원 선거에 유세를 한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당대표와 지역의 국회의원은 이제부터라도 동내 골목대장 노릇은 그만하고 회기가 열리는 국회에 가서 지역과 국가를 위해 본연의 임무에 전념할것을 요구한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와 이 지역 국회의원인 류근찬 의원에게 보령시민이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는지 되묻고 싶다.
또한 선거때만 되면 충청도를 대변한다고 표를 달라고 애원해서 도민들은 그 말에 속아 뽑아서 국회에 보내 놓았더니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
자유선진당이 얼마나 할 일이 없으면 당대표까지 나서 조그마한 지역의 일꾼을 뽑는 시의원선거에 직접 나서서 유세를 한다니 보령시민들은 묵고하지 않을 것이다.
이회창 대표와 류근찬 의원은 그만 충청도민과 보령시민을 기만하지 말고 당을 해체하던지 정계를 은퇴하라.
한나라당 보령․서천당원협의회 위원장 김 태 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