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재난 경보 난청 지역 해소
대전시, 재난 경보 난청 지역 해소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4.22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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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경보상황 전파시스템' 구축…경보 난청 지역 지속 확충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각종 재난발생시 신속한 경보 상황전파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재난경보상황 전파시스템을 구축했다.

▲ 염홍철 대전시장
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금년 4월 20일까지 사업비 2억1천만원을 들여 일제지령시스템, 경보사이렌, 화상회의 시스템 등 최신장비로 재난경보상황 전파시스템 안정화 구축사업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실시되는‘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시스템 운영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전파시스템은 중앙 민방위경보통제소와 시 경보통제소간 경보사이렌을 자동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경보데이터 시스템 전송속도(전용회선)를 증속하고 경보상황을 실시간으로 음성 전달할 수 있는 일제지령시스템 IPT(인터넷) 기반으로 구축, 경보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또 현재 운영중인 41개소 경보사이렌 중 노후 된 경보사이렌은 설치년도를 기준으로 연차적으로 교체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3개소(관저, 중리, 목상동) 경보사이렌 단말기를 최신형으로 교체했다.

이와 함께 중앙 및 시ㆍ도 통제소간 비상연락 체계 확보와 경보상황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원격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ㆍ완료했고, 경보상황전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시는 금번 재난경보상황 전파시스템 구축으로‘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기간 중 지진발생대비 재난위험경보 발령 때 보다 정확하고 선명한 음질의 재난위험 경보사이렌 전파와 재난경계방송전파가 가능, 대피훈련 효과를 높이고 경보발령에 따른 주민불편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신도시 건설과 대규모 건축물 건립 등으로 경보난청 지역 일제조사를 실시해 조사결과를 토대로 경보난청지역을 선정해 경보사이렌을 지속적으로 확충 하겠다”며 “평상시 각종 재난재해 발생과 국가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경보가 전파 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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