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도내 총 수출액은 138억2천900만 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117억1천400만 달러보다 21억1천500만 달러(18.1%) 많은 금액이며, 무역수지 흑자는 62억6천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9억6천800만 달러보다 2억9천900만 달러가 늘었다.
이 기간에는 또 중소기업 수출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19억7천만 달러에서 올해 26억9천100만 달러로 36.7%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수출품목은 ▲도내 전체 수출 비중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가 42억6천8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8.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는 35억9천500만 달러로 나타났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5% 줄었다.
또, ▲석유제품은 8억3천500만 달러로 60.5% 늘었으며 ▲컴퓨터 5억4천200만 달러 15.2% ▲합성수지 5억3천200만 달러 18.6% ▲석유화학 중간원료 4억3천400만 달러 12.8% ▲자동차는 4얼 1천 300만 달러로 105.1%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이 53억3천70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홍콩 21억5천600만 달러 ▲일본 10억3천900만 달러 ▲미국 9억6천만 달러 ▲대만 8억8천900만 달러 ▲멕시코 5억7천만 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증감율에서는 ▲중국이 16.4% ▲홍콩 58.6% ▲일본 56.8% ▲대만 46.7% ▲멕시코가 19.3% 늘어난 반면, ▲미국은 17.7% 감소를 보였다.
특히, 일본의 경우 석유ㆍ철강ㆍ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증가했다는 분석이며, 미국의 경우 수출 품목 중 평판디스플레이가 90%이상 감소한 것이 주요 감소원인이다.
권희태 도 경제통상실장은 “리비아 사태와 일본 대지진 등 급변하는 무역환경에도 불구, 올 1분기 도내 수출은 좋은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향후 불확실 요소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감안,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밀착형 수출 마케팅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