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자연휴양림 등 수목원 중심 관광객 꾸준히 증가세
태안군(군수권한대행 이두훈)은 군내 주요 수목원과 식물원 등 봄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관광객들의 문의와 방문이 점차 늘고 있다고 밝혔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표본수 위주의 식물이 전시된 밀러가든, 250여종의 무궁화가 집중 식재된 무궁화원, 다양한 목련과 배롱나무·벚나무가 식재된 목련원, 소나무류·전나무·측백나무 등이 식재된 침엽수원 등 1만3200여종의 식물을 살펴볼 수 있다.
앞으로 봄을 맞아 산림전시관, 수목원, 산책로 등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쉴거리를 제공해 점차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자연휴양림 관리사업소에서도 늘어나는 관광객들을 대비해 시설환경정비와 숲해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또, 지난 23일부터는 남면 몽산포항에서 주꾸미 축제가 시작됨에 따라 태안반도 특산품인 주꾸미를 맛보기 위해 지난 주말에만 3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여러 관광자원에 힘입어 봄 맞이 관광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지난해 태풍 곤파스와 한파피해 등으로 잠시 주춤했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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