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과학공원내 ‘복합영상파크’조성 위해 美 EGE社와 MOU 체결
세계적 영화제작·배급업체인 파라마운트사의 한국내 독점적 개발 및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美 EGE(East Gate Entertainment, LLC)社와 대전시가 엑스포과공원내 ‘복합영상파크 조성을 위한 포괄적 협약’을 체결하고 EGE社 주관아래 본격적인 사업타당성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이날 염홍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엑스포과학공원은 국책사업으로 HD드라마타운이 조성되고 있고, 대덕특구는 이미 세계 최고수준의 3D·4D 입체영상물 제작능력을 보유해 세계적 특수효과 타운으로 발돋움할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교육·과학·첨단 놀이기능을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명소화는 물론 대덕연구개발특구의 미래기술을 전시체험할 수 있는 사이언스 타워 건립 등 엑스포의 상징성과 첨단과학도시로서 대전의 이미지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향후 설립될 대전마케팅공사와의 상생전략 마련 ▲국민 과학교육의 산실인 엑스포의 상징성 부여 ▲HD드라마타운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 창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엔터테인먼트 ·레저시설 건립 등에 중점을 둘 것을 주문하고 “양측이 상호 성실과 신의의 원칙에 입각해 향후 본협약이 체결되고, 엑스포과학공원이 세계적 복합영상테마파크로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EGE社의 디스테파노 대표는 “EGE社가 주관이 되어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산업을 콘텐츠화 하고 영화를 테마로 한 라이드, 쇼, 워터파크, 호텔, 엔터테인먼트 산업체 등을 설치하고 아울러 엑스포의 상징성과 첨단과학도시로서의 대전 이미지를 반영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EGE社는 오는 7월말까지 종합컨셉디자인 1차보고에 이어 늦어도 올해 말까지 사업타당성조사를 마칠 예정이며, 대전시는 조사결과 사업성이 있고 투자자가 확보될 경우 실시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대전시 국제통상투자과 이창구 과장은 “엑스포과학공원내 HD드라마타운 조성이 EGE社가 대전을 선택한 결정적 이유이며, 5월중 미국 디자인팀이 현지 실사를 통한 디자인 작업을 거친 후 올 가을께 전체적인 밑그림이 나올 것”이라며 “대전시는 기존의 엑스포 재창조 개념과 민선5기 공약사업 내용을 연계시켜 사업타당성조사 결과를 신중하고도 철저히 검토해 본 협약 체결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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