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국회미래연구원과 기술발전지도 완성도 높인다
ETRI, 국회미래연구원과 기술발전지도 완성도 높인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09.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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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로 국민 선호미래 실현견인, 인문사회분야 융합
ETRI-국회미래연구원 업무협정 체결식
ETRI-국회미래연구원 업무협정 체결식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국회미래연구원과 기술발전지도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ETRI는 28일 국회미래연구원과 인문사회-과학기술 융합연구 교류와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문사회와 과학기술의 융합 ▲국가 미래전략 설계 및 실현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민 선호미래 실현을 위한 정책 및 과학기술 수단 발굴 ▲정부출연연구원의 기술 및 사회적 역할을 위한 도전과제 발굴 등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ETRI는 지난해 지능정보사회로 가는 길, ‘기술발전지도 2035’를 작성해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보고서의 개정을 추진 중인데 국회미래연구원과 협력해 보고서의 완성도를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국회미래연구원은 ‘2050 종합미래시나리오 예측연구’, ‘한국인 선호미래 조사연구’ 등 미래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ETRI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발전 정도를 설정하고 백캐스팅(backcasting) 기법을 이용, 기술발전지도의 완성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국민 선호미래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ICT의 도전 과제를 설정하는 작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TRI 김명준 원장은 “오늘날 과학기술 출연연에게 요구되는 기술적·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과거 기술 공급자적 사고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국회미래연구원의 다양한 미래연구 결과를 활용하고 인문사회 연구자들의 지혜를 수용하며 장기적 시각에서 ICT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미래연구원 김현곤 원장은 “국가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정책적 수단을 구현하고 우리 사회의 주요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science for policy)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국민들이 선호하는 미래를 만들어나가는데 필요한 다양한 정책 및 과학기술 수단을 발굴하는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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