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시 구매목표 비율 0.6%...충남 2.45 ‘최고’
세종 1.23% 전국 3위...대전 0.49% 기준 못미쳐
세종 1.23% 전국 3위...대전 0.49% 기준 못미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충남도교육청이 장애인 생산품 구매목표 비율 기준을 상회하는 수치로 합격점을 받았다. 반면 대전시교육청을 포함한 11곳은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시도교육청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 실적 자료에 따르면 충남교육청은 정부 고시 목표 비율인 0.6%의 4배인 2.45%로 모든 교육청 중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세종시교육청도 기준치의 두배인 1.23%로 구매목표 비율을 충족했다. 반면 대전시교육청의 경우 전국교육청 평균 0.71%보다 낮은 0.49%로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가장 낮은 교육청은 대구시교육청으로 0.14%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정부가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품 구매를 독려하고 있는 만큼 시·도교육청들도 적극적으로 장애인 생산품을 구매해 장애인 노동자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장애인고용법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장이 물품·용역을 체결하는 경우 장애인 표준사업장에서 생산한 물품·용역을 우선 구매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기존에는 그 비율이 0.3%으나 지난해 0.6%로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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