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오는 11월까지 중학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참여·체험형 통일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학생 참여‧체험형 통일교육은 각 학교의 교실에서 두 시간 블록타임(탄력적 수업시간)으로 이뤄진다. 첫 시간은 교구재를 활용한 체험활동으로 통일‧역사 보드게임을 이용해 학생들이 역사적 맥락에 따른 남북 분단 및 통일에 대해 흥미 있게 이해하고, 평화와 통일에 관해 보다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했다.
두 번째 시간은 통일 관련 상징물을 만들어 보는 활동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통일과 관련된 상징물을 디자인으로 표현하고, 이것을 열쇠고리로 만들어 봄으로써, 통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내면화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했다.
권기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현장체험활동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들이 통일에 관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교 평화‧통일교육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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