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조경학과, 졸업 전 조경기사 취득 ‘취업날개’
배재대 조경학과, 졸업 전 조경기사 취득 ‘취업날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09.30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재대 조경학과 실습 모습.
배재대 조경학과 실습 모습.

배재대학교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NCS 기반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시험에서 22명이 합격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배재대 조경학과는 지난 2019년 조경기사 과정평가형 교육·훈련과정 기관으로 지정돼 일정 과정을 거치면 조경기사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NCS 기반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시험 도입 후 처음 치러진 시험에선 이수자 22명(84.6%)가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과정평가형 자격시험은 기존 검정형과 달리 800시간 이상 NCS 기반 실습위주 교육과 훈련을 이수해야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내·외부 평가에서 총점 80점 이상 취득해야 조경기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검정형 조경기사 시험은 지난해 기준 합격률이 필기 27.2%, 실기 43%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과정평가형은 합격률 84.6%로 응시자 대부분이 합격했다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외부평가 1차 시험에서 아쉽게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도 2년 이내 최대 5회까지 응시할 수 있어 향후 100%에 가까운 합격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최종희 학과장은 “NCS 기반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시험 첫 도입 후 치러진 시험에서 높은 합격률을 보인 점은 상당히 긍정적인 지표로 평가된다”며 “내년 시험을 보는 학생들도 더욱 분발해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재대 조경학과는 NCS 기반 과정평가형 자격 조경기사 교육과정과 매년 각종 대외 공모전에 참가해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조경기사 취득 후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을 강사로 초빙해 취업 특강을 여는 등 학과 중심 활동을 병행해 조경산업과 사회 전반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배재대 조경학과는 문화재청, 산림청,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시, 삼성물산, 호반건설, 쌍용건설, 천리포수목원, 국립문화재연구소 등에 취업자를 배출하고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