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제외 확인 안되면 기업·외국대학 유치도 좌초 우려
LH공사가 세종시 아파트 용지를 분양받은 10개 건설사 가운데 무려 6개사가 사업포기를 통보했다고 지난 2일 밝힌 가운데,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국회의원, 대전 중구)는 “세종시 과학벨트 제외설이 세종시 건설사들의 잇단 사업포기로 이어졌다”고 주장하며 즉각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무려 6개사가 사업포기를 선언하게 된 일차적인 책임은 정부에게 있다”고 비판하며 “정부가 과학벨트 사업이 당초 과학발전과 함께 세종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출발한 사업이라는 것을 망각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세종시가 과학벨트 후보지에서 제외되었다는 언론의 보도에도 불구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사실여부 확인도 거부한 채 마냥 수수방관한다면 민간건설사들의 사업포기 이외에 기업․외국대학 유치 등 당초 계획들이 줄줄이 좌초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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