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현장 방문 대장정 돌입’ 천안에 이어 부여 찾아 군민과 대화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난달 27일 천안을 시작으로 두 번째로 9일 부여를 방문해 ‘도민과의 정책현장 대화’를 나눴다.

안 지사가 부여 정책현장 대화 방문지로 잡은 규암면 합송리 굿뜨래 수박재배단지에서는 수확 및 선별 체험을 했으며, 농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할 안전 먹거리 생산과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등을 당부했다.
이날 안 지사는 “우리 농업은 시장 개방과 유가 및 환율불안 등 국제 경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일손부족, 해외 농산물과의 가격 경쟁 등 안팎으로 위기”라며 “이 같은 위기를 헤쳐가기 위해서는 농업이 처한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한 뒤, 권역별 특화품목 생산 · 유통 · 가공시설 시스템 구축을 통한 고부가가치 농업 전환 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안 지사는 “굿뜨래 수박재배단지는 전국 최초 비파괴당도선별기를 6년 전 도입하는 등 선진유통시스템을 정착시키고, 해외시장 판촉과 식품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우리 농업 · 농촌에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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