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제2기 충남학생인권의회 위촉장 수여
충남교육청, 제2기 충남학생인권의회 위촉장 수여
  • 이성엽 기자
  • 승인 2021.10.25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23일 예산에서 ‘제2기 충청남도학생인권의회 위촉장 수여 및 제1차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2기 충남학생인권위원회
제2기 충남학생인권의회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인권의회 의원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학생인권의원 위촉장 수여, 축사, 청소년 활동가 김예은씨의 ‘학생인권 말하기’ 주제 강연, 의장·부의장 선출 및 분과별 모임 순으로 진행됐다.

의장·부의장 선거에서는 윤명도(충남외고) 의원이 의장으로, 최서연(홍성고), 박상유(한일고)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제2기 의장으로 선출된 윤명도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출범한 제2기 학생인권의회를 잘 이끌어 학생인권조례와 학생인권의 중요성을 더 많이 알리고 학생인권 정책을 교육감께 건의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인간의 역사는 인권을 획득하기 위한 지난한 싸움의 과정이었고, 그 결과 인권은 보편적 권리로 인정받게 됐다”며 “이제 인권은 사회를 이루는 모든 조직의 정당성을 갖게 하는 지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교육청은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해 조직 내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인권의회에서 숙고를 통해 좋은 정책을 건의하면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 학생인권의회는 모두 50명의 초·중·고 학생으로 구성되어 ▲운영분과 ▲교육정책 분과 ▲홍보 분과 ▲생활규정 분과 등 4개의 분과로 나누어 활동한다. 의원의 임기는 1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제2기 학생인권의회 최연소 인권 의원으로는 천안삼거리초 2학년 김율 학생이 선출되어 눈길을 끌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