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평화의 소녀상 건립 강행 취소...“협의체 구성”
충남대 평화의 소녀상 건립 강행 취소...“협의체 구성”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10.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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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구성원 의견 수렴 위한 협의체 구성
충남대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가 건립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소녀상 조감도.
충남대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가 건립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소녀상 조감도.

충남대학교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가 오는 30일 강행하겠다고 나섰던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취소됐다.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되는 등 협의체를 구성해 공식 절차를 밟는 다는 것이 그 이유다.

추진위는 25일 “미온적이었던 대학본부측이 학내구성원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공식절차를 밟자는 협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전달했다”며 “학교와 추진위는 협의를 통한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충남대 각 단체장이 포함된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또 협의체를 통해 평화의 소녀상 설치와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뿐만 아니라 가능한 한 내년 ‘(가칭)충남대학교 개교 70주년 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하는 등, 학교 차원에서 공식적인 의견수렴 및 적극적인 논의를 진행한다고도 했다.

제작된 소녀상은 건립 전까지 학교에서 지정한 임시 보관 장소에 보관되며, 보관 중에도 추진위는 주기적인 상의 관리 및 유지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추진위는 설명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환영받는 소녀상을 건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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