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용수골 대학로 야외공연장에서 2011년 대학로 정기공연 ‘우리가락 퓨전 앙상블-국악의 향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판소리 명창 고향임 선생의 판소리 공연을 비롯해 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정석동님의 대금 연주,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 황순정님의 경기민요 등 전통음악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구성진 우리 가락이 선보인다.

또 신명나는 모듬북과 판굿공연,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해금소녀와 비보이 공연, 난타공연, 한국무용, 우송정보대학 실용음악과 동아리의 특별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구는 이번 공연 외에도 오는 7월 7080 추억의 콘서트, 8월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하는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개최해 대학로를 문화예술의 향기가 살아 숨쉬는 지역민 화합의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대학로 정기공연을 더욱 다양하고 알찬 테마로 꾸며 지역 공연문화의 장으로 정착시키고, 문화수준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로 정기공연은 2008년부터 가양동, 자양동, 용운동 일원 대학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과 함께 풍부한 대학자원을 지역사회 문화콘텐츠로 활용,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