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장관 “KAIST 등 외국 인재 재능 능력 발휘 환경 구축할 것”
박범계 장관 “KAIST 등 외국 인재 재능 능력 발휘 환경 구축할 것”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10.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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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KAIST 우수 외국인재 소통 간담회 열려
박범계 법무부 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8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외국인 인재들의 재능과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법무부-KAIST 우수 외국인재 간담회에 참석해 “카이스트가 갖고 있는 좋은 인재들을 얼마만큼 많이 확보하느냐에 (충청권 실리콘밸리) 성공 여부가 달려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국회의원 할 때 KAIST를 아내와 여러 번 방문하곤 했다“며 ”이광형 총장과 함께 카이스트 기반으로 충청권 실리콘밸리 만드는 게 정치인으로서 제 꿈이자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무부가 약 1000여 명 되는 KAIST 외국 인재들을 우리 대한민국에서 여러분들의 재능과 능력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

KAIST 이광형 총장은 ”대덕특구에는 이공계 석박사 과정, 박사, 연구요원 등 2000명이 체류하고 있다“며 ”이런 인재들이 학업 연구를 마친 뒤 떠나지 않고 대전에 정착하기 위해선 있을 때 잘해줘야 한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외국 우수인재 유치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KAIST 석·박사들과 연구원, 유학생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주로 거주 비자, 영주 비자, 복수 국적 신청 제도 등 기준 완화 및 범주 확대 등이 건의됐다.

특히 카이스트 혹은 연구단지 내 출입국 업무를 할 수 있는 전담센터를 설치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외국인들로썬 중구에 있는 출입국사무소까지 찾아가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외국인 유학생과 인사하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외국인 유학생과 인사하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출입국과 관련된 관공서의 절차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오늘처럼 나와서 이동출입국사무소가 편의를 봐주고 계신데, 1주에 한 번꼴로 KAIST에 이동출입국 설치해서 서비스를 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법무부는 KAIST 학술문화관 1층 로비에서 이동출입국사무소 및 상담부스를 운영해 유학생 및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체류연장, 영주자격 및 제도, 우수인재 복수국적제도 설명 등이 이뤄졌다.

카이스트 학술문화관 1층에 마련된 이동출입국사무소
카이스트 학술문화관 1층에 마련된 이동출입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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