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항우연, 양자암호 기반 국가 위성 지상네트워크 구축 '맞손'
KISTI-항우연, 양자암호 기반 국가 위성 지상네트워크 구축 '맞손'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10.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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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지상네트워크 구축 및 차세대 연구망 기술적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
위성 지상네트워크 구축 및 차세대 연구망 기술적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이 29일 위성 지상네트워크 구축 및 차세대 연구망 기술적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KARI의 국가 위성 지상네트워크 구축 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KISTI의 양자암호통신망 테스트베드 구축에 협력하고 최종적으로 양자암호 기반 차세대 국가 과학기술연구망(KREONET) 기술을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양자암호는 양자역학적 원리를 이용하여 안전한 통신을 위한 암호체계로, 양자 키 분배 기술이 대표적이다. 양자 키 분배 기술을 통해 안전하게 나누어가진 암호키를 통해 기존보다 보안성이 향상된 통신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이러한 양자암호 기술을 이용해 KISTI와 KARI는 양자암호통신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위성 데이터의 안전한 전송환경을 시험한다. 또 제주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의 KREONET 활용을 강화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 공동연구와 각 기관 보유 인프라 공동 활용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KARI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 정대원 센터장은 “위성정보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자원이나, 최근 실시간 서비스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하고 빠른 전송환경이 필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정을 통해 국가 중요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원활히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고 차후 신설되는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의 운영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 조부승 센터장은 “차세대 통신기술인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통해 KISTI의 KREONET이 국가 중요 연구데이터인 위성정보의 전송환경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KARI와의 상호협력으로 KREONET을 통해 국가 위성데이터 활용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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