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전 이후 리그 1,2위 다투는 포항, 전북과 경기 이어져
대전시티즌은 오는 14일 오후 3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0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시티즌은 승점을 예상했던 부산과 광주, 인천에게 내리 3연패를 당하며 부진에 빠졌지만 매경기 꾸준히 득점을 하고 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대전은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주장 박성호를 중심으로 결정력이 좋은 박은호와 역습에 능한 한재웅을 포진하고, 허리라인은 김성준과 황진산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남은 최근 경기력이 안정되며 차근차근 승점을 쌓아올리고 가운데 지난 K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리그 7위까지 올라섰다. 특히 간판 스트라이커인 지동원이 마수걸이골을 성공시킨 것이 가장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수원에서 이적해온 골키퍼 이운재의 보이지 않는 역할 역시 전남의 원동력이다.
왕선재 감독은 “이번 광양합숙 훈련과 전남과의 경기가 팀에게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선수들 역시 현재의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투지를 보여주고 있어서 고맙다. 전남은 지동원의 개인기술과 웨슬리, 남준재 등의 빠른 스피드가 위협적이다. 전남전에 집중하여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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