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동지역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선정된 것에 대한 각정당이 발빠른 대응을 보이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대선공약이행과 사필귀정이라는 반응을, 민주당은 천막 당사를 운영하면서 투쟁한 성과라면서 언론을 통해 홍보에 박차을 가하고 있으며 자유선진당은 그나마 다행이라는 조심스러운 지지의 뜻을 밝혔다.

먼저 한나라당 윤석만 대전시당위원장은 "세종시가 아닌것은 아쉽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이행한 것으로 봐야하는 한다"며 "사필귀정이다. 객관적인 평가라고 생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위원장은 " 한나라당은 시민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동보다는 일을 만들어 내려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며 "명품 과학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은 "보도대로라면 대덕연구단지에 거점지역이 온다는데 세종시가 안돼 불만족스럽지만, 대덕이 선정된것은 좋은 연구개발 인력을 갖춘 인프라 때문 이라고 본다"면서 "민주당이 보여준 대전역 천막 당사 등 투쟁의 성과로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대전시당은 내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유선진당 권선택 대전시당위원장은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때까지 속단하기는 이르다”면서도 “충청권에 조성하겠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세종시 지역이 누락됐다면 매우 유감”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과학벨트 대전선정이 확정이 예정되면서 오는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 정치권이 세종시와 대전 충북오송지역이 최대 수혜지역라는데 이견이 없어 여야가 조심스럽게 민심의 반응을 살피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