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I 연구성과 3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KBSI 연구성과 3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11.02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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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총 5건 선정 쾌거
국산 3D 홀로토모그래피·인공지능 기술로 질환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성수 박사.
국산 3D 홀로토모그래피·인공지능 기술로 질환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성수 박사.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기초과학연구원(KBSI)의 연구성과 3건이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학기술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선정해왔다.

2일 KBSI에 따르면 연구원의 연구성과는 생명·해양, 정보·전자, 융합기술 총 3개 분야에 각 1건씩 총 3건이 선정됐다.

생명·해양분야에는 KBSI 광주센터 이성수 책임연구원이 수행한 ‘국산 3D 홀로토모그래피·인공지능 기술로 질환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연구성과가 선정됐다. 염색 등 전처리 과정 없이 생체와 유사한 상태의 세포를 관찰하며 실시간으로 내부 물질의 양적 변화도 측정할 수 있는 분석기술로, 향후 질환에 대한 이해와 치료제 개발 등 관련 분야 연구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진박사 연구팀
김해진박사 연구팀

정보·전자분야에는 소재분석연구부 김해진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구겨도, 잘라도 작동하는 안전한 전고체 전지’ 기술이 선정됐다. 지난 5월 ‘2020년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로 선정돼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고체 전지 기술은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할 주요 기술로, 안전하고 자유변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전자기기,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COVID-19 초고감도 신속진단기술을 개발한 김승일 박사
‘COVID-19 초고감도 신속진단기술을 개발한 김승일 박사

융합기술분야에는 바이오융합연구부 김승일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COVID-19 초고감도 신속진단기술’이 선정됐다. 의료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바이오 센서 기술로 미국과학진흥협회(AAAS)의 연구성과 홍보 플랫폼인 EurekAlert!(https://www.eurekalert.org)에도 공개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2건의 우수 연구성과가 선정된 KBSI는 2년 연속 우수성과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거뒀다. 출연연 중에서는 올해 3위를 기록했으며, 2년에 걸친 우수성과 선정건수로도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성과에는 과기정통부 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된다.

신형식 원장은 “연구자들의 그동안 노력의 결실”이라며, “KBSI의 우수한 성과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데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과학기술발전과 국민행복 창출을 위한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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