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에 발맞춰 대전 대학가도 이에 대면 수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2일 대전 대학가에 따르면 대부분 대학들이 점진적인 대면 수업 확대를 늘려가고 있다. 전면 확대하는 곳도 있었다.
먼저 충남대는 단계적 일상 회복 추진에 따른 2학기 학사운영 안내를 통해 소규모, 실험·실습·실기는 대면을 원칙으로, 그 외 수업도 가급적 대면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밀집도는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을 유지하되, 집합 인원 제한은 제외했다.
지난달부터 강의실 수용정원의 3/4 이하인 수업은 대면 수업을 하도록 원칙을 정한 한밭대는 이번에도 이 방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경우 비대면 수업하도록 했다.
한남대는 오는 8일부터 종강일까지 원칙적으로 전면 대면수업(시험)에 돌입하기로 하고 학생들에게 대면 수업 준비를 당부했다. 8일 이전까진 수강인원 25명 이하에서만 대면 수업하는 방침을 유지한다.
목원대는 강의실 수용인원의 50% 이하 수업이란 조건 하에 대면 강의를 진행하며 실험, 실습, 실기, 졸업 관련 교과도 지속적으로 대면 수업을 운영한다. 다만 채플의 경우 비대면 수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배재대는 중간고사 이후인 3일부터 30명 이하 이론 강의와 실험실습·실기 강의, 이론+실험실습·실기 강의에 대해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세웠다. 다만 30명 초과 이론 강의에 대해선 비대면 수업을 하도록 했다.
대전대와 우송대 등은 현행 수업 방침을 유지하되, 정부의 위드 코로나 방침에 맞춰 대면수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학 한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에 발 맞춰 대면 수업 확대 방침을 세웠다"며 "학교 캠퍼스 정상화와 더불어 학생 안전에도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