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중국 장쑤성 환경보호청 자오샤오붜 부주임을 단장으로한 방문단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충남도를 방문, ‘제15차 한ㆍ중 환경행정 교류회’를 갖고 도내 환경 관련 기관 등을 견학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중국 방문단은 오는 17일 도와 환경행정교류회를 가진 뒤 부여로 이동해 고려인삼창을 견학한 후 18일 2011금산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를 찾아 엑스포 준비 현황을 듣고, 공주에 위치한 도 산림환경연구소와 공주 정수처리장을 잇따라 견학한다.
또 오는 19일 장쑤성 진출 희망기업 상담회에서는 중국 환경관련 제도 설명과 상담활동 등을 진행한 뒤, 마지막 날인 20일엔 서울 난지도 월드컵공원과 청계천을 찾는다.
도는 장쑤성과 지난 2002년부터 상호 격년제로 환경행정교류회를 시행해오다 2006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도는 이를 통해 환경행정 정보교환 및 협력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환경행정교류회를 바탕으로 지난 2005년 ‘자율환경관리기업 지정에 관한 협약’을 체결키도 했다.
도 관계자는 “장쑤성은 ▲환경오염물질 감소 강화와 주요 유역관리 강화, ▲식수원 안전확보, ▲공업폐가스 관리강화, ▲대기오염 예방관리, ▲푸른하늘 프로젝트 추진, ▲농촌환경 보호실현, ▲생태보호 및 복원, ▲환경법규 강화 등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교류회에서는 우수시책을 상호 교환하고, 황사 등 기후변화 대응 및 국제적 환경현안에 대한 우호협력 증진, 교류 확대ㆍ발전방안 등 논의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장쑤성과 추진해 온 환경교류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확대 발전시키고, 동북아 환경보전과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쑤성 환경보호청 방문단 오는 16일 방문해 우수시책 등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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