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시 특산품 ‘브랜드화’ 추진
보령시, 시 특산품 ‘브랜드화’ 추진
  • 곽태중 기자
  • 승인 2011.05.18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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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사현포도’ㆍ‘남포오석’ 앞세워 맞춤 마케팅 전개키로

충남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남포사현포도’와 ‘남포오석’에 대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출원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 이시우 보령시장.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해당지역 법인체가 일정요건을 갖추고 지리적 표시에 대한 단체표장 등록을 받은 경우 특정 지역 특산물의 지역 표시권을 배타적으로 보호하는 제도다.

시는 ‘만세보령’과 ‘보령머드’, ‘오석’, ‘바지락’, ‘포도’ 등 지역의 대표브랜드에 대해 지역 특의의 독자성 및 도용 방지를 위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특허출원’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에 1차년도 사업으로 ‘남포사현포도’와 ‘남포오석’을 대상으로 특허청의 지원을 받아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해,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시의 특산품인 ‘남포사현포도’와 ‘남포오석’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이 되면 상표법으로 보호를 받게 되며 특구지역 이외의 장소에서는 이들 상표를 사용할 수 없다. 또 독자적 상품권리 행사가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특산품의 차별화는 물론 지역이미지 상승,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특화산업으로 지역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보령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만세보령 브랜드마케팅 전략’을 수립 ▲농ㆍ특산품 스토리텔링 발굴 체계화 ▲수산물 및 가공품에 대한 지리적 단체표장 등록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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