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의원, 철도공사가 지역 차별
권선택 의원, 철도공사가 지역 차별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5.22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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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과 주말 합해 호남선 1만석 줄고, 경부·경전선 1만8천석 늘어

자유선진당 권선택 국회의원(대전 중구)은 “지난 5월 1일부터 열차편성 및 운행계획을 대대적으로 변경하면서, 좌석 수가 부족한 KTX 산천을 호남선에 집중 배치해 호남선 KTX 좌석이 주당 1만석이나 줄었다”고 밝혔다.

▲ 권선택 의원
권 의원에 따르면 철도공사의 ‘열차편성 및 운영계획’ 변경에 따라 지난 5월 1일부터 호남선 KTX의 경우 열차운행 횟수는 주중 2편․주말 2편 등 총 4편이 증가했지만, 실제 공급좌석은 주중과 주말을 합해 10,754석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반면, 기존 호남선에 투입되던 KTX가 경부선과 경전선에 투입됨에 따라 경부선과 경전선 KTX의 경우 주중과 주말을 합해 18,322석이나 증가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철도공사의 급작스런 ‘열차편성 및 운영계획’ 변경이 “호남선 이용객들을 무시한 철도공사의 명백한 지역차별”이라는 입장이다.

권 의원은 “갑작스레 좌석수를 1만개나 줄이면서도 철도공사측은 ‘열차편성 및 운영계획’ 변경과 관련해, 사전에 이용객들에게 어떠한 설명이나 공지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사고가 빈번한 KTX 산천을 호남선에만 집중 투입하는 것도 문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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