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과 주말 합해 호남선 1만석 줄고, 경부·경전선 1만8천석 늘어
자유선진당 권선택 국회의원(대전 중구)은 “지난 5월 1일부터 열차편성 및 운행계획을 대대적으로 변경하면서, 좌석 수가 부족한 KTX 산천을 호남선에 집중 배치해 호남선 KTX 좌석이 주당 1만석이나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기존 호남선에 투입되던 KTX가 경부선과 경전선에 투입됨에 따라 경부선과 경전선 KTX의 경우 주중과 주말을 합해 18,322석이나 증가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철도공사의 급작스런 ‘열차편성 및 운영계획’ 변경이 “호남선 이용객들을 무시한 철도공사의 명백한 지역차별”이라는 입장이다.
권 의원은 “갑작스레 좌석수를 1만개나 줄이면서도 철도공사측은 ‘열차편성 및 운영계획’ 변경과 관련해, 사전에 이용객들에게 어떠한 설명이나 공지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사고가 빈번한 KTX 산천을 호남선에만 집중 투입하는 것도 문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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