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 스타트업 런스타(대표 김희성)가 오징어마라톤에 대한 큰 관심으로 시즌2를 이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런스타는 마라톤 플랫폼 ‘아이런’을 통해 지난 1~14일 페이백마라톤인 ‘오징어마라톤’을 기획·개최했다.
페이백 마라톤은 대회 기간동안 일정 횟수를 달리게 되면 참가비를 환불하는 마라톤이다.
드라마 속 진행요원들처럼 □·△·○ 도형을 골라 목표 거리(km)가 나오면 참가자들은 지정앱을 켜고 마라톤을 진행해 당일 기록을 홈페이지에 업로드해 인증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를 골라 9km가 나왔다면 14일 안에 9km씩 7번을 뛰어 총 63km를 뛰어야 한다.
런스타는 여기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특징을 따 참가비 환불 외에 실패한 사람들의 참가비를 완주자들에게 지급했다.
참가자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기존 마라톤대회에 없던 룰이었던터라 많은 사람들이 SNS에 후기를 올리는 등 건강과 성취감, 즐거움을 동시에 얻었다고 호평했다.
김희성 대표는 “감사하게도 3700명이 넘은 분들이 참가해주셔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며 “다들 만족하신 만큼 이달 안에 시즌2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런스타는 AI이어셋, 헤드셋 등 웨어러블 형태의 러닝 보조기기를 제조·판매하고, 러너들을 위한 편의기능 및 관련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등 종합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대전 청년창업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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