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시장 이준원)는 지방행정연수원 지역공공디자인 선진화과정 연수생들이 오는 26일, 201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을 차지한 국고개 문화거리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공주시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국고개 문화거리는 공주 옥룡동 사거리에서 구 읍사무소에 이르는 구간을 아름다운 명품 문화거리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고, 공주한옥마을은 ‘2010 세계대백제전’에 대비해 한옥의 전통적인 건축형식에 현대적인 생활의 편리함으로 건립됐고, 피로를 풀 수 있는 온돌 난방시설을 채택한 게 특징이다.
또 지난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마을미술프로젝트인 ‘길섶 미술로 가꾸기’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계룡면 중장리 예술마을은 지난해 7월 충청남도, 공주시와 국제 자매결연 맺은 일본 구마모토현 공무원들이 방문하는 등 벤치마킹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서난원 공주시 공공디자인담당은 “공주시는 지역 정체성을 살리면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간, 보기에 아름답기보다는 생활을 담고 있는 공간구성 등 농촌다움의 소박한 디자인을 적용해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이 특징이다”고 소개했다.
한편, 공주시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1 생활형 지역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201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2010 공공디자인 사업 충남도 우수상 등을 수상하는 등 공공디자인의 대표적인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오는 26일 대통령상 수상한 국고개 문화거리, 각종 벤치마킹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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