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축구단이 24일 김포솔터전용구장에서 열린 '2021 K3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김포FC에 0대 1로 석패했다.
천안은 1차전 패배로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통합우승을 할 수 있다.
경기는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탐색전부터 시작됐다. 천안은 결정력이 좋은 최전방 공격수를 앞세워 총공격을 퍼부었고, 김포는 수비의 견고함을 이용해 한 방을 노렸다.
올 시즌 K3리그의 가장 높은 자리를 두고 다투는 경기인 만큼 양 팀 선수들은 투지 넘치는 경기력으로 공방전을 주고받았지만, 두 팀 모두 공격을 마무리 짓지 못하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 이후에도 천안은 많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공격기회를 만들어냈지만, 김포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고 정규시간을 7분 남겨놓고 실점을 허용해 아쉽게 패배했다.
1차전을 0-1 패배로 마친 천안은 2차전에서 승리한다면 승점은 동률이지만, 정규리그 순위를 1위로 마쳤기 때문에 통합우승이 가능해진다.
2차전 경기는 오는 27일 토요일 정규리그 1위 천안의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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