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학비연대 2차 총파업 대책 마련
대전교육청, 학비연대 2차 총파업 대책 마련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11.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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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유형별 대응 대책, 주요 분야별 세부 대응 대책 등
대전교육청 앞에 차려진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전지부 천막.
대전교육청 앞에 차려진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전지부 천막.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다음달 2일 예고된 학교비정규직연대회(학비연대)의 제2차 총파업에 대비해 대응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제2차 총파업 관련 대응 대책’를 수립하고 공립 각급학교에 안내했다.

대응 대책은 파업 단계별·유형별 대책과 학교급식·초등돌봄·특수교육·유아교육 등 주요 분야별 대책, 부당노동행위 에방을 위한 노동관계법 준수 등에 대한 내용이 골자다.

파업이 예상되는 학교에는 자체 상황실을 운영토록 하고 학부모들에겐 가정통신문을 통해 파업과 관련한 내용 및 협조사항을 안내하도록 했다.

지난 1차 파업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하거교 급식 운영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다수의 조리원이 파업에 참가할 경우 학교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학생 도시락 지참하도록 하거나 빵, 우유 등 완성품을 제공하되 위생 및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도록 했다.

교직원들의 업무를 재조정하여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한편, 특수아동 지원과 방과후 돌봄교실 운영은 학교 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학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이와 함께 대전교육청은 파업기간 동안 교육청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각급 학교의 급식 실시 여부와 초등돌봄교실 및 유치원 방과후 교육과정 등의 운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학교 학사운영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0월 20일 1차 총파업땐 교육공무직 443명(참여율 8.7%)이 파업에 참가한 대전학비연대는 지난 23일 교육감이 직접 교섭에 나서야 한다며 2차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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