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이의신청 ‘수능 정답’ 오늘 공개...결과 ‘관심’
역대급 이의신청 ‘수능 정답’ 오늘 공개...결과 ‘관심’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11.29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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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신청 1014건 역대 최다...실제 수용 가능성 낮아
그간 출제 오류 인정 6차례 불과
수험생들이 18일 수능 시작 전 시험실에 입실해 긴장을 풀고 있다. /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수험생들이 18일 수능 시작 전 시험실에 입실해 긴장을 풀고 있다. /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9일 오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종 정답을 공개하는 가운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의신청이 얼마나 받아들여질지도 관심이다.

29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해왔다. 최종 답지는 이날 오후 5시 발표된다.

올해 첫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 치러지면서 이에 대한 이의신청은 무려 1014건이다. 지난 2015학년도 수능 이후 최대치로 지난해 411건보다 두 배가 넘는 수치다.

가장 많은 이의제기는 영어 34번 문항으로 454건이 접수됐는데, 빈칸 추론 유형인 문제에서 평가원은 2번을 답으로 제시했지만 3번도 정답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의신청이 천여건 이상 접수되면서 자연스럽게 이중 얼마나 받아들여질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다만 ‘출제 오류’를 평가원이 인정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그동안 평가원은 1994년 수능 도입 이후 단 6차례 8문항에 대해서만 출제 오류를 인정했다.

대학 입시업체 한 관계자는 “(수능 정답이) 예년처럼 그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2022학년도 수능 성적은 12월 10일 수험생에게 통보되며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특히 올해 성적표엔 영역별 원점수가 표기되지 않으며 수험생들은 산출된 등급과 표준점수, 백분위 등 채점 결과를 통해 정시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수시 합격자들이 12월 20일까지 각 대학에 등록을 마친 후 12월 30일부터 1월 3일까지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실시되며 지원자들은 가·나·다 군별로 한 곳씩 총 3번까지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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