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콘서트' 보기 위해 손 잡고 나온 가족들의 즐거운 모습 가득
클래식에서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열린 공간에서 시민과 함께 나누는 ‘2011 토요콘서트’가 지난 28일 염홍철 대전시장, 곽영교 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시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광장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어 “열린 공간에서 시민을 만나는 행사인만큼 많은 예산이 배정돼 홍보와 행사 질을 높여야 하는데, 아직 부족한 면이 많다”며 함께 참석한 곽영교 운영위원장에게 “함께 참석했으니 앞으로 시민과의 문화적 소통을 위해 예산을 잘 부탁드린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내자”고 농담섞인 당부를 전해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염 대전시장의 소개를 받은 곽 운영위원장은 “대전이 항상 문화와 예술이 도시 곳곳에 흐르는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행사 내내 공연 장치로 마련된 비누거품이 무대 안팎을 장식할때마다 아버지, 어머니와 손잡고 나왔던 아이들이 무대 앞을 달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짓게 했다.또 공연을 보는 관객들은 가수의 노래와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휴대폰을 흔들고, 박수도 치며 연신 즐거운 모습이었다.

대전시 문화예술과 김일토 과장은 “문화도 다양한 연령층과 계층이 접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야 하고, 이를 문화복지라고 생각한다”며 “작년과 다르게 구를 찾아가 행사를 개최하는 것도 이런 의미이다. 대전의 모든 시민들이 ‘토요콘서트’에 박수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청 20층에서 수요일마다 열리는 ‘수요 브런치 콘서트’에 참석해 문화예술 정보 수신을 신청하면 대전시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에 대한 정보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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