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윤여표) 산학협력단이 위탁운영하는 대전광역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7일 오후 TJB 공개홀에서 ‘2021 다문화 화합한마당 놀아보소’ 축제를 온라인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관내 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며 TJB가 후원한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시민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하며, 세계 각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대전의 다문화 축제로 기획됐다.
1부 행사로는 식전 공연인 센티미엔터 페루아노와 레인보우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졌고, 개회식에서는 건강가정 및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 16명을 대상으로 시장 표창을 수여,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실시간 온라인 참여로 ‘세계요리축제’와 ‘세계놀이축제’가 이어졌다.
‘세계요리축제’는 ‘한국 요리에 담아내는 세계 문화’를 주제로 허태정 대전시장, 이기진 기자, 베트남 결혼이민자, 우즈베키스탄 결혼이민자가 ZOOM으로 참여한 240가정 700여 명과 함께 요리를 만들며 가족 인터뷰, 퀴즈, 다양한 세계 요리 소개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운영됐다.
이어서 진행된 ‘세계놀이축제’는 사전체험으로 400가정이 참여해 진행됐고, 각 가정에서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놀이 문화를 즐겁게 체험했던 시간들을 사진과 영상 그리고 실시간 인터뷰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다문화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다음 기회에 또 참여하고 싶습니다”, “한국 요리 만들기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즐거웠습니다.” 라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김혜영 센터장은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이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일반 시민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다문화가족 국가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다양성이 존중되는 다문화사회를 구현하고자 진행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