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계백’으로 관광 활성화 노려
충남도, ‘계백’으로 관광 활성화 노려
  • 곽태중 기자
  • 승인 2011.05.3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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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세트장 활용해 예산↓ 충남인지도 상승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재철 문화방송 사장, 황명선 논산시장, 이용우 부여군수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함께 드라마 계백의 성공적 제작 및 방영을 위해 상호 지원하고 노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OU현장에서 안희정 도지사와 김재철MBC 사장, 황명선 논산시장(오른쪽), 이용우 부여군수(왼쪽)
이날 협약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충남ㆍ논산ㆍ부여가 고대왕국인 백제 역사 재조명을 함께 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며, 우리역사의 뿌리를 찾아간다는 점에서 자부심이 있을 것”이라며 “뿌리에 대한 천착이 창조의 원천이기에 드라마가 성공해 모든 분들의 수고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도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BC김재철 사장은 “기존에 방영된 드라마 촬영지가 모두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며 “‘계백’의 흥행으로 청주공항 오송 충남권역으로 이어지는 경제 활성화가 이뤄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MBC가 야심차게 준비하는 ‘계백’은 백제시대 충신 계백 장군의 인간적 면모를 재조명하고, 의자왕을 재해석하는 대하사극이며 ‘사비 백제’를 재조명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영상문화산업과 백제문화단지, 서동요오픈세트장 활성화 등과 더불어 해외 수출을 통해 충남 관광지의 홍보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선덕여왕’과 ‘이산’, ‘주몽’, ‘상도’ 등으로 유명한 MBC 사극 전문 연출가인 김근흥 PD가 연출을 맡고, 극본은 ‘다모’와 ‘주몽’, ‘상도’ 등을 집필한 정형수 작가가 맡았으며 배우 이서진 씨와 조재현 씨가 각각 계백장군과 의자왕역으로 출연한다. 드라마는 오는 7월 말 방영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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