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점자 적용 지역상품권’ 선보인다
조폐공사, ‘점자 적용 지역상품권’ 선보인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12.03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점자로 권종 표시, 시각장애인 사용 편의성 제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업무협약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가 시각 장애인의 지류형(종이) 지역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 사용 편의성과 금융접근성 향상에 나선다.

점자적용 지역사랑상품권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 / 사진왼쪽 임도현 조폐공사 ICT 이사, 오른쪽 하성준 시각장애인연합회 사무총장
점자적용 지역사랑상품권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 / 사진왼쪽 임도현 조폐공사 ICT 이사, 오른쪽 하성준 시각장애인연합회 사무총장

조폐공사는 3일 서울 여의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임도현 ICT 이사, 하성준 시각장애인연합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인연합회와 ‘점자 적용 지역사랑상품권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조폐공사는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중증 시각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상품권 전면에 권종을 나타내는 점자를 적용한 ‘점자적용 지역상품권’을 개발,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시각 장애인의 사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QR코드를 인쇄한 지역상품권을 제조, 공급중이다.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시각 장애인이 폰을 활용, 상품권 후면에 인쇄된 QR코드를 입력하면 상품권의 발행처, 권종 등의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임도현 ICT 이사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약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