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돈곤 청양군수가 말하는 청양의 변화
[인터뷰] 김돈곤 청양군수가 말하는 청양의 변화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1.12.06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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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유치, 군민 건강서비스 향상 청양의 변화 이끌어
추후 골프장, 민간 브랜드아파트 건설 등 지역경제활성화에도 앞장

[충청뉴스 청양 = 조홍기 기자] 충남 청양군이 민선7기 들어 각종 현안사업 결실을 맺으며 미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의 지휘 아래 각종 주요성과가 드러나면서 추진동력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김돈곤 군수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막강한 조직력을 자랑하며 3선 도전에 나선 이석화 후보를 물리치고 단체장 입성에 성공했다. 간부공무원 출신으로 정치초년생이었던 그의 당선은 청양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였다.

‘행정전문가’로 불리며 많은 기대를 안고 임기를 시작한 김돈곤 청양군수는 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주요 성과를 언급하며 소회를 밝혔다. 특히 남은 6개월의 임기에서도 많은 과제가 남아 있는 만큼 더욱 더 ‘가속페달’을 밟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돈곤 청양군수
김돈곤 청양군수

김돈곤 군수의 인터뷰를 토대로 민선7기 청양군의 주요 성과와 남은 과제들을 정리해봤다.

▲ 공공기관 유치의 '성과'

김돈곤 군수는 취임 이후 공공기관 유치에 공을 들였다. 인구소멸위험 시군들이 많은 만큼 엄청난 경쟁을 벌였지만 김 군수는 묵묵히 정면 돌파에 성공했다.

우선 충남도와 힘을 합쳐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과 기후환경연수원 유치에 성공했다. 먼저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사업비 280억을 투입해 2023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과 중간 지원조직, 스타트업 기업 등 다양한 조직의 집적화를 통해 기술혁신, 창업지원, 시제품 제작,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거점 공간이다.

더불어 약 45개 기업의 입주공간, 연구공간, 교육공간을 비롯해 농특산물 체험가공실, 농특산물 판매장,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청양군은 이곳과 먹거리 종합타운, 사회적공동체 특화단지(2025년 조성)를 연계하면서 농촌형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발전 및 인구감소 극복에 큰 도움이 될 전망.

또한 칠갑산 휴양랜드에 들어설 탄소중립연수원은 국내 최초 숙박형 기후환경체험 전문 시설이다. 전 도민 대상의 환경교육 시설로 2023년까지 198억을 투입해 교육관, 생활관, 체험관, 전시관, 캠핑장, 생태 놀이터, 탐방로 등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탄소중립연수원은 매년 2만여 명의 환경교육이 가능해 경제적 파급효과만 1,500억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일자리 160개가 창출될 예정이다.

'확 달라진' 청양 보건의료원의 변화

청양군은 민선 7기 출범 전까지 보건의료원은 의료장비가 부족하고 공중보건의에 의존하다 보니 군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아 왔다. 하지만 김돈곤 군수는 민선 7기 들어 전문의 확보, 의료장비 보강, 시설개선 등을 통해 새로운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추게 되었고 새로운 의료기관으로 거듭났다.

수치로 보면 2018년과 2020년을 비교해봤을때 불과 2년 사이에 진료환자 46.2%, 진료 수입 41.8%가 증가했다. 김 군수는 그동안 군민 의료 건강 서비스 확대에 많은 고민을 해왔으며 2018년 내과, 정형외과, 정신과 전문의를 상주시키며 2019년 산부인과, 2020년 ‘제2내과’를 추가로 개설해서 질 높은 진료와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국가 5대 암 검진 시스템조차 없는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벗어 던진 것이다.

“골프장‧첫 브랜드아파트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신호탄

김돈곤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대표 건설업체인 금성백조(사장 정대식)와 손잡고 골프장 건설과 함께 청양군 첫 브랜드아파트도 선보일 전망이다.

대치면 주정리에 들어설 예정인 27홀 규모의 골프장은 부지확보와 인허가 과정을 거쳐 4년 내로 완공을 마칠 전망이다. 김돈곤 군수는 “현재 감정평가를 마치고 토지매입과정을 정상적으로 밟고 있다. 60% 진행이 된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김거수 충청뉴스 대표와 김돈곤 청양군수
김거수 충청뉴스 대표와 김돈곤 청양군수

이와 함께 200세대 규모의 민간 아파트 건설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건설사와 토지주들이 매매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올해 안에 사업 승인을 받아 내년 3월 착공과 2023년 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군수의 취임 3년 6개월은 역대 최초의 민간 유명브랜드 아파트 건설과 골프장 건립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과 기후환경연수원 유치에 성공하는 전무후무한 업적을 남겨 남다른 행정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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