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가 이야기 하는 보훈
한남대가 이야기 하는 보훈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6.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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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교수, 학생, 직원 100여명 국립대전현충원 찾아 환경정화 활동

한남대(총장 김형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일 오전에 교수, 학생, 직원 등 100여명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묘역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 한남대 김형태 총장이 故 안학동 하사의 묘비를 정성껏 닦고 있다.
국립대전현충원에는 지난 2005년 훈련 도중 순직한 한남대 출신 故 안학동 하사(당시 23세, 기계공학과 2년)가 안치되어 있다.

故 안 하사(당시 병장)는 2005년 군 복무 당시 경기도 파주시 임진강변에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 전술훈련 도중 동료 부대원 3명과 함께 장맛비에 의해 순식간으로 범람한 급류에 휩쓸려 제대를 한 달여 앞두고 순직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한남대 공과대학 1층 세미나실에서는 보훈공무원과 한남대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신영교) 주관으로 대학생과 함께하는 ‘보훈 한마당’이 열렸으며,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교내 인돈기념관 앞에서는 ‘6.25 참상 사진전’과 ‘적 장비 및 물자 전시회’ 등이 개최된다.

▲ 한남대 학생들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묘역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김형태 총장은 “한반도와 주변 국가 정세가 격변하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뚜렷한 국가관 확립이 절실하며, 국가를 위해 초개와 같이 목숨을 바친 이들이 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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