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소통의 문을 활짝 열고
염홍철 시장, 소통의 문을 활짝 열고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6.06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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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데이(hope-day)'로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장 마련

염홍철 대전시장이 직원들과 함께 맥주잔을 기울이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호프데이(hope-day)' 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 염홍철 대전시장이 '두발로' 회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호프데이(hope-day)' 는 기존의 일방적 대화방식을 탈피해 시장과 직원들의 취미 등 관심사항에서부터 각종 정책에 대한 의견이나 건의 등을 장소와 형식을 벗어나 쌍방향으로 대화하고 소통하는 날이다.

이에 따라 시는 부서별, 직급‧직렬별은 물론 동호회 등 다양한 그룹과 만남을 추진할 계획이며, 직원간 벽을 허물고 맞춤형 소통으로 민주적 조직문화 분위기를 조성해 직원사기 및 업무의 능률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지난 4일 중구 태평동 한 호프집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이 시청 자전거 동회회원인 ‘두발로’회원 20여명과 함께 형식을 벗어난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염 시장은 “딱딱한 직장 분위기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렇게 마주앉아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은 날”이라고 운을 뗀 뒤 “그 동안 쌓였던 피로도 풀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아주 뜻 깊은 날로 이 호프데이가 조직의 더 큰 희망을 담는 hope-day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발로 동호회원 총무 이성현(44, 시설7급)씨는 “이런 자리가 익숙하지는 않지만 시장님이 대화의 장을 마련해준데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업무현장을 벗어나 자유롭고 즐거운 대화를 하니 더욱 친근감이 느껴지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니 사기가 오른다”고 말했다.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호프데이에서는 두발로 동호회원들이 염 시장에게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자전거도로에 대한 평소 생각들을 격의 없이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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