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분야 첨단기술 해외 유출한 5명 기소
스마트팩토리 분야 첨단기술 해외 유출한 5명 기소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12.16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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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품 만들어 중국 소재 일본 업체에 수출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스마트팩토리 관련 업체의 첨단 기술 자료를 불법 취득해 시제품을 만들고 일본 업체에 넘긴 국내 업체 일당이 기소됐다. 

대전지방검찰청
대전지방검찰청사

대전지검 특허범죄조사부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주범인 A(45)씨와 B(51)씨 2명을 구속 기소하고 C(51)씨 등 3명과 법인 2곳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공장설비업체 기술이사 A씨는 2019년 4월부터 9월 사이 수출 제품 제작에 활용할 목적으로 피해회사의 협력업체 대표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기술인 천장 대차 시스템(OHT, Overhead Hoist Transfer) 도면 등의 자료를 받았다. 

이후 B씨, C씨 등과 공모해 같은 해 3월부터 지난해 11월 사이 피해 회사의 도면을 도용한 OHT 시제품을 제작한 뒤 중국 소재 일본의 한 업체에 수출,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OHT 제조업체인 피해 회사는 스마트팩토리 설비제조 등 사업을 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특허청, 국가정보원의 산업기밀보호센터 등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하게 협의해 기술유출침해 범죄를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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