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지 보령은 2위, 천안 종합 1위 모범선수단상 ‘연기군’
충남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하나되자! 충남의 힘, 도약하자! 보령의 꿈’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63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4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12일 폐막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시우 보령시장은 환송사에서 “멋진 플레이와 뛰어난 기량으로 도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안겨준 선수단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충남 도민의 빛나는 화합과 16개 시ㆍ군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에도 마음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초ㆍ중ㆍ고등부와 일반부 등 4개 종별로 나눠 보령종합경기장을 비롯해 22개 경기장에서 선수와 임원 6,913명이 참여해 18개 정식종목과 1개 시범종목에서 시ㆍ군의 명예를 걸고 가진 이번 도민체육대회에서 천안시가 종합우승을, 개최지인 보령시가 종합2위를 차지했다.
시는 천안시에 밀려 이어 아쉽게 2위를 차지했으나 태권도와 복싱에서 1위를 차지했고, 대부분의 종목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는 저력을 보이면서 총점 2만4350점을 기록해 지난 1999년 3위에 이어 역대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이번 체전에서는 수영과 역도에서 대회신기록 14개가 쏟아졌으며 다관왕에서는 수영에서 여자초등부 자유형 50M와 100M에서 대회신기록을 기록한 유민주와 남자중학부 박태호 선수가 나란히 5관왕에 오르는 괴력을 발휘했다.
한편, 화합ㆍ행복ㆍ관광ㆍ도약체전을 목표로 개최된 이번 체전은 200만 충남도민의 화합을 이끌며, ‘만세지보령(萬世之保寧)’으로 불려온 축복과 번영의 고장 ‘보령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되는 등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됐다.
또, 내년에 열리는 제64회 도민체전은 서산시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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