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에 시어머니 따라 귀농한 20대 여성 귀농인 화제
예산군에 시어머니 따라 귀농한 20대 여성 귀농인 화제
  • 충청뉴스
  • 승인 2021.12.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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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시어미니에게 딸기농사를 배우기 위해 예산군 대술면에 귀농한 20대 여성 농업인이 화제다.

김수빈, 이병호씨 부부
김수빈, 이병호씨 부부

22일 예산군에 따르면 주인공인 김수빈(27)씨는 남편 이병호(26)씨와 함께 시어머니가 운영하는 농장 일손을 도우며 가꾼 결실로 딸기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자라나는 모습을 보고 귀농을 결심했다.

특히 영농 초기에는 경험부족, 이상기온 등 어려운 상황도 많이 겪었으나 지난 2019년 2월부터 시어머니 유영주(53) 씨와 시아버지 이대영(57) 씨로부터 스마트 팜 관리, 하우스 내 온도 및 습도관리, 적엽, 선별작업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독립경영을 성공적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또 귀농 청년부부는 지난해 농산물 가공창업보육교육 80시간을 이수하는 한편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중인 청년 창업농에도 선정된 바 있다.

김수빈 씨의 시부모 역시 지난 2011년에 서울에서 예산군 대술면으로 귀농해 딸기 1980㎡을 재배하고 있는 귀농부부이다.

김수빈 씨 부부는 현재 딸기 2475㎡를 재배하고 있으며, 수확한 딸기는 공동출하 및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

내년에는 하우스 재배동 1650㎡를 증축할 예정이며, 육묘장 1개동을 신축해 자가 육묘를 통해 모종 구입비를 절감하고 우량 모주를 생산하는 등 다수확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또 딸기쨈, 딸기청, 딸기와인 등 가공을 통한 6차산업을 접목시켜 보다 더 다양한 소비자들이 욕구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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