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수자원 확보 및 지원 맞손... 환경부, 충남도 등
서산시, 수자원 확보 및 지원 맞손... 환경부, 충남도 등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1.12.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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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충남도,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 한국수자원공사, 서산시 등 8개 지자체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 서산시가 22일 도내 보령댐 권역의 상시 가뭄을 해결코자 환경부, 충남도, K-water,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 및 충남 서부권 7개 시군과 머리를 맞댔다.

22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수자원 확보와 사업지원에 관한 협약식 모습(좌에서 3번째 맹정호 서산시장, 6번째 양승조 도지사, 7번째 한정애 장관)
22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수자원 확보와 사업지원에 관한 협약식 모습(좌에서 3번째 맹정호 서산시장, 6번째 양승조 도지사, 7번째 한정애 장관)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정애 환경부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상진 금강유역물관리위원장, 박재현 K-water사장, 김동일 보령시장, 맹정호서산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노박래 서천군수, 김돈곤 청양군수, 김석환홍성군수, 황선봉 예산군수, 가세로 태안군수가 참석했다.

이날 보령권역의 가뭄현황 공유와 문제점 및 대책을 논의하고, 협약을 통해 ‘충남 서부권 가뭄해소를 위한 수자원 확보 및 사업 지원’에 뜻을 함께했다.

환경부는 금강권역 내 수자원의 통합적 개발, 이용 및 홍수 피해 방지 등을 위한 충남 서부권 사업들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은 지역의 가뭄 해소 및 수자원 확보를 위한 대책이 물관리 법정계획 수립 시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적극 지원키로 했다.

수자원공사는 환경부와 함께 보령댐도수로의 용수공급 기준 조정 등을 통해 도수로를 조기 가동하기로 했다.

또한, 서산시를 비롯한 충남 7개 시군은 수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물 절약 운동 전개, 개발 사업 시 물순환 공법 도입 등의 시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보령댐은 충남 8개 시군 76만여 주민의 식수와 농•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도민의 젖줄”이라며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관련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댐 유역은 물의 유입량 감소와 수요증가로 가뭄이 빈번히 일어나는 곳으로 2016년 가뭄예경보제 시행 이후 주의, 경계 등 가뭄재난이 14회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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