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면지역 상수도, 올해까지 '89% 보급'
세종시 면지역 상수도, 올해까지 '89% 보급'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12.23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면지역 187개리 상수도 보급완료…2023년까지 시 전역 확대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지역 간 상수도 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면지역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수도통합관제센터 관계자들이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ICT 기술을 접목하여 수도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상수도통합관제센터 관계자들이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ICT 기술을 접목하여 수도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2년 시 출범 당시 읍·동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97.8%인데 반해 면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39.9%로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10년간 1,181억 원을 투입해 세종시 9개면 지역 217개리 중 187개리에 상수도 공급을 완료, 올해 기준 면지역 상수도 보급률을 89%까지 끌어 올렸다.

시는 이번 상수도 시설 확충으로 그동안 마을상수도나 개인지하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하며 수량부족, 지하수 수질악화 등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주거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내년에도 158억 원을 투입해 생활용수를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는 금남·장군·연서·전의면 4곳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고, 2023년까지 시 전역에 상수도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윤봉진 시 상하수도과장은 “상수도 확충을 통한 지역간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라며 “첨단ICT를 도입한 상수관망관리체계 구축과 노후관 개량 등을 통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으로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