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계조리사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염홍철)와 대전소재 조리사 양성 6개 대학이 손잡고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전세계조리사대회조직위원회는 1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소재 조리사 양성 대학교와 내년 개최되는 조리사대회 성공개최 및 한식 세계화를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홍철 조직위원장과 김영호 배재대 총장, 존 엔디컷 우송대 총장, 운석무 대덕대 부총장, 정무남 대전보건대 총장, 박승익 우송정보대 총장, 모영기 혜천대 총장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에 서명한 뒤 협약을 마쳤다.

조리사대회 조직위와 각 대학은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에 개최되는 세계조리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 및 협조, 우리고유의 전통음식 개발 및 한식세계화를 위한 공동 협력, 식품산업경쟁력 강화 및 음식문화 선진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지원, 대전의 식문화산업 중심지 부각 여건 조성 등 기타 관련분야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와 조직위에서는 내년 조리사대회에서 우리 지역 대학 조리사들이 각 분야의 요리경연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이 같은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 지원하여 대전이 음식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고 우리나라 최고의 조리사 양성소로 발돋움 할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염 시장은 “대전 WACS대회는 우리나라에서는 유일무이한 국제대회로 조리인들은 물론 조리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한식세계화 정책과 연계 우리의 고유음식인 전통발효식품을 상품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으므로 식품, 음식을 활용한 관광 아이템을 개발할 경우 한식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내년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전은 물론 우리나라가 식문화산업의 중심지로 부각하기 위해서는 조리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총장님을 비롯한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 동안 (사)한국조리사회중앙회 시･도지회장 및 관계자 18명을 초청해 대전세계조리사대회 성공개최 다짐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내년 대회 개최를 위해 홈페이지 정비, 행사 세부계획 수립, 관계기관 방문 및 업무협의, 손님맞이를 위한 숙박, 교통, 의료 등 지원체계 점검 및 확보 등 행사준비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