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직원 특허출원, 기술이전 성과 “톡톡”
한밭대 직원 특허출원, 기술이전 성과 “톡톡”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12.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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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빈 팀장, 개발한 ‘사료 제조장치’ 관련 기술 개발, 특허출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 직원이 출원한 특허 기술이 산학협력 성과로 이어지면서 대학발전과 기업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한밭대 고준빈 팀장
한밭대 고준빈 팀장

한밭대 산학협력단(산학협력부총장 최종인)은 고준빈 팀장이 개발한 ‘사료 제조장치’ 관련 기술을 최근 반려동물 면역증진을 위한 특수식품을 개발하고 있는 대구시의 한 기업에 2,000만원의 정액기술료를 받고 이전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업 관계자는 “이번에 계약한 사료 제조장치 기술을 활용하여 펫 식품을 개발하고, 나아가 펫 식품 연구개발 및 펫-테크 분야에도 진출하여 제품 다양화 및 시장을 확대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해당 특허기술 발명자인 고준빈 팀장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약 10여 년간 사료 제조장치 외 13건의 기술이전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누적 총 1억 1,600만원의 기술료 수입을 달성하였다.

한밭대학교는 전담조직인 기술지주회사에서 자체 운영하는 다양한 교내 지원제도를 통해 우수기술을 적극 발굴함으로써 사업화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특허 기술상담 진행 모습
특허 기술상담 진행 모습

한밭대기술지주주식회사(대표이사 임종태)는 대학 내 유일한 비즈니스 조직으로, 산․학․연․관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구성해 최근 3년간 자회사 28개사를 설립하고, 기술이전 125건, 기술료 13억 원을 달성하는 등 기술사업화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기술사업화 유공자 포상)을 받게 된다.

한밭대 최종인 산학협력부총장은 “한밭대학교는 올해 발명자 보상금 비율을 기존 60%에서 65%로 상향 조정하여 교직원들의 기술이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더욱 높였으며, 앞으로도 발명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공공기술의 사업화에 힘써 기업성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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