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글로벌 과학도시 대전의 독보적인 디지털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몽골 교육 현장의 디지털 대전환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17일까지 8박 9일 일정으로 몽골 교육부 관계자 및 교원 21명을 대전으로 초청해 ‘2026년 몽골 교원 초청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 연수는 시교육청과 몽골 교육부 간 체결된 교육교류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지난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돼 온 전통 있는 국제 협력 사업이다.
대전교육의 선진화된 디지털 교육 인프라와 독창적인 디지털 교수학습 노하우를 전면 공유함으로써 양국 간의 교육 협력을 공고히 하고 몽골의 교육정보화 발전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수단이 참여하는 주요 교육과정은 최근 교육 현장에서 각광받는 미래형 첨단 기술 실습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가상현실(VR) 체험 △로봇 제작 및 4족 보행 로봇 제어 △로봇 코딩 △생성형 AI를 활용한 무드등 만들기 등 현장 주도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의 디지털 교육 정책과 대한민국의 초·중등 정보교육과정을 소개하는 이론 과정을 병행 편성해 대전교육이 지향하는 디지털 교육의 미래 비전을 깊이 있게 공유한다.
또 몽골 연수단은 연수 기간 중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국립중앙과학관을 견학하고, 대전산업정보고등학교 미래직업교육센터를 방문하는 등 대한민국 과학수도인 대전의 수준 높은 첨단 디지털·과학 교육 인프라를 직접 몸으로 경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5월 몽골 울란바타르 등을 직접 방문해 ‘2026년 디지털 인프라 지원 현장 방문 및 현지 교원 정보화 연수’를 성공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당시 현지 연수는 대전의 우수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몽골 교육 현장에 그대로 이식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동행했던 2명의 대전 지역 정예 연수 교사단은 인프라가 상이한 몽골 현지의 교육 환경을 철저히 분석하여 이에 최적화된 맞춤형 커리큘럼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 교사단은 최근 교육계의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최신 디지털 도구 활용법과 에듀테크 기반의 교수법을 집중 전수했다. 이를 통해 몽골 현지 교원들이 실제 교실 수업에서 곧바로 아날로그 수업을 디지털로 전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수 역량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영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글로벌 과학도시이자 대한민국 ‘K-디지털 교육’을 선도하는 대전의 독보적인 교육 노하우와 에듀테크 자산들이 몽골 교육 현장의 성공적인 디지털 대전환을 이끄는 단단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국제 교육 협력을 통해 대전 교육의 선진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