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내가 쓸 카드는 내가 정해요"
대덕구, "내가 쓸 카드는 내가 정해요"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1.12.28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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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용돈수당 운영위원회, ‘어린이 드림카드’ 디자인 선정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대전 대덕구는 2022년 전국 최초로 시행 예정인 어린이 용돈수당(어린이 드림카드) 지급을 위해‘어린이 용돈수당 운영위원회’어린이 위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카드 디자인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 용돈수당 카드 디자인
어린이 용돈수당 카드 디자인

‘어린이 용돈수당 운영위원회’는 용돈수당 지급과 관련한 제반사항을 심의·결정하는 위원회로, 대덕구에 주소를 둔 만10세 이상 12세 이하(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3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설문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카드 디자인(안) 5개 중 한 가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어린이 위원들이 참여한 결과 14표(42.4%)를 획득한 열기구(안)이 카드 디자인으로 최종 선정됐다.

박정현 구청장은 “이번 디자인 선정은 용돈수당 관련 사항을 어린이 스스로 결정한 첫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며 “대덕구 어린이들이 자기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올바른 경제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용돈수당은 지난 21일 구의회에서 관련 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대덕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0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초등학교 4~6학년 해당)에게 매월 2만원씩 지역화폐 대덕e로움으로 지급한다. 받은 용돈은 대덕구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구는 오는 1월 중 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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